데스노트의 주인공 키라는 데스노트를 얻게 되고 이 노트가 사람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노트라는 것을 알고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키라는 나름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사람들한테 해를 끼치는 범죄자들을 제거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데스노트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제거된다.

키라가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며 좋은 의도로 했든 안 했든 간에 데스노트를 통해서 여러 사람이 제거되는 것은 일반적인 사람의 시각에서 봤을 때는 좋게 보는 사람이 많이 없을 것이라 본다. 키라가 마치 데스노트를 얻고 신이 된 것처럼 사람들을 심판하는 역할을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도덕적인 정당성을 강조했던 처음 모습과는 다르게 자신한테 방해되는 인물까지 제거하면서 여러 사람들이 희생된다.
처음에는 정말 순수한 의도로 했을지 몰라도 노트의 힘을 맛본 키라는 자신이 처음에 추구한 모습과는 다르게 점점 더 권력욕에 취하게 되면서 자신과 대립하는 사람도 없애려고 시도한다. 이런 행동은 만화의 후반부로 갈수록 더 강해지는데 처음에 지녔던 키라의 순수한 마음가짐과는 확실히 달라지고 도덕적인 모습은 많이 사라진 모습을 보이게 되면서 선한 모습과는 거리가 먼 행동을 보이게 되는데 데스노트 같은 것을 지니게 되면 사람의 가치관이 달라지고 부패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